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전남본부의장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결과를 발표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임금을 줄이는 대신 교육과 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 임금을 높이는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2014년 사업 추진 후 4년여 만의 결실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31일 투자 협약식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에 서명한다. 지난 4년여, 광주형 일자리가 걸어온 길을 일지로 정리했다.

▲ 2014년 6월 = 윤장현 전 광주시장,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공약

▲2014년 9월1일 = 사회통합추진단 신설

▲2015년 2월6일 = 사회통합추진단 지원조직(지원센터) 구축

▲2015년 2~7월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에 연구용역

▲2015년 2월6일 = 광주시-공공운수노동조합 사회협약 체결

▲2016년 7월18일 =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 설치운영

▲2017년 2~5월 = 광주형 일자리학교 개강

▲2018년 6월1일 = 현대차, 광주시에 투자의향서 제출

▲2018년 6월12일 = 광주시, 투자협약식 개최 추진 및 무산

▲2018년 8월17일 = 광주시 일자리위원회 출범

▲2018년 9월19일 = 한국노총, 노·사·민·정 협의회 참여 중단 선언

▲2018년 10월31일 = 한국노총 복귀, 원탁회의 출범

▲2018년 11월12일 = 이용섭 광주시장-정진행 현대차 사장 협상

▲2018년 11월27일 = 노동계, 광주형 일자리 협상 전권 광주시에 위임

▲2018년 11월30일 = 이용섭 시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방문해 울산공장 노조와 면담

▲2018년 12월3일 = 광주시 협상단, 현대차와 최종협상 진행

▲2018년 12월4일 =광주시 협상단, 현대차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 잠정 합의

▲ 2018년 12월 5일 =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합의안 수정 의결, 현대차 수용 거부로 무산

▲ 2018년 12월 6일 = '광주형 일자리 반대' 현대·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 2018년 12월 9일 = 광주시 협상팀 재정비

▲ 2019년 1월 14일 = 광주시, 노사 상생 도시 선언

▲ 2019년 1월 16일 = 박병규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 취임, 재협상 본격화

▲ 2019년 1월 29일 = 광주시·현대차 합의안 마련

▲ 2019년 1월 30일 =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합의안 의결

▲ 2019년 1월 31일 = 광주시·현대차 투자 협약식 예정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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