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비자가전(CE)부문 전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21% 증가
삼성전자가 QLED T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사진=삼성전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각각 전기 대비 16%, 21% 증가했다.

TV사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로 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QLED TV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QLED·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 주력하는 한편 프리미엄 TV 신모델을 도입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TV 시장은 QLED 8K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마이크로 LED 등 혁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가전 사업은 패밀리허브 냉장고, 대형건조기, 큐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 대비 실적이 소폭 향상됐다.

올해 1분기는 의류청정기, 건조기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무풍에어컨·무선청소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 믹스 개선과 재료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도 추진할 전망이다.

올해 생활가전 시장은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B2B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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