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은 5조원을 돌파한 반면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네이버가 발표한 잠정공시에 따르면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1% 줄어든 9425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17.4% 감소한 63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은 늘었다. 전년보다 19.4% 증가한 5조5869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1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2133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22.9% 줄어 1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영업수익 1위는 비즈니스플랫폼이었다. 비즈니스 플랫폼 6585억원, LINE및 기타플랫폼 5653억원, 광고 1551억원, IT플랫폼 1056억원, 콘텐츠서비스 32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도를 해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전망을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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