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장소연 기자] 김동성 전 국가대표가 내연녀에게 애스턴마틴,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임 모(31) 씨에 대한 결심공판 증인신문에서 피고인 임 씨는 연인 관계 의혹이 제기된 김동성에게 5억 5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밝혔다.

임 씨는 김동성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

임씨는 “내 소유인 은마 아파트를 담보로 잡히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 비용은 충당할 수 있었다”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어머니를 청부 살해하려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성이 받은 애스터마틴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즐겨 타는 차로 잘 알려진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차다.

장소연 기자 dev.soye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