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채,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돼
고기·생선류에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어
최불암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삼채'. 일명 '뿌리부추'라 불리는 삼채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  

삼채는 잎이 부추, 뿌리는 인삼을 연상케 한다. 31일 KBS1TV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삼채는 일명 ‘뿌리부추’라고 불린다. 인삼의 뿌리 같다고 해서 삼채(蔘菜)라 하기도 하고 단맛, 쓴맛, 매운맛이 난다고 해서 삼채(三菜)라 부르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미얀마에서는 국민 채소로 쓰이는 삼채는 식이 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인삼의 60배가 들어 있어 혈압이나 당뇨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개선과 뼈 건강, 숙취 예방 등에도 좋다.

삼채는 무치거나 볶아서 먹을 수 있는데, 특히 고기나 생선류에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육류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 주는 역할을 삼채가 하기 때문이다. 과일과 섞어 주스로 마실 때는 뿌리의 윗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남 하동과 거창, 함양, 그리고 전북 고창에서 삼채를 재배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