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홈플러스, 노사 간 장고 끝에 잠정 합의
홈플러스, 비정규직 없는 회사로 거듭나나
홈플러스 '2019 임금 협상' 잠정 합의. 31일 홈플러스 노사는 무기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홈플러스가 무기 계약직 1만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31일 홈플러스 노사는 ’2019년 임금 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대형 마트사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없는 회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무기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 노사는 현재 합의한 임금 협상 잠정안의 세부 조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세부 조항을 확정한 다음 노조 조합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세부 조항에 대한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로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균형 있는 삶을 돕고, 나아가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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