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
오늘 날씨. /사진=케이웨더 화면 캡처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연휴를 앞둔 1일 출근길에 추위가 몰려왔다. 강원도 철원 김화읍의 수은주가 영하 17.1도까지 떨어졌고 충북 제천은 영하 12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를 밑도는 등 어제보다 최고 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 지방과 경북, 경상도 곳곳으로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에 있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밤부터는 바람을 타고 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질 전망이다.

동해안 곳곳에 내리던 눈은 잦아든 상황이고, 울릉도 독도와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1㎝ 미만의 눈이 내리다가 차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오전 서울의 기온은 영하 7.2도, 춘천은 영하 12도, 대구는 영하 4도 안팎으로 어제 아침보다 4도에서 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의 낮 기온이 3도, 광주 6도, 부산 역시 6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0m로 일겠고, 동해상에서 최고 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현재, 서해중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 동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은 전국에, 6일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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