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교일, “합법적인 술집이다” 주장에 네티즌 싸늘한 반응
'최교일'의원 스트립바 의혹 진실은?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교일 의원이 반박에 나섰다. / SBS 뉴스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합법적인 술집이다” “춤추는 무희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20년 간 현지 가이드로 일해 온 대니얼 조씨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증언을 통해 최교일 의원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2년 전 가을 경북 지역 국회의원 C씨가 연수를 와서 저녁 식사 후 미국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해 일행을 안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C씨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방송 직후 최교일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진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최교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립바가 맞냐”는 질문에 “술을 팔면 스트립바가 안 된다. 누구나 갈 수 있는 바에 갔다. 스트립쇼를 하는 곳은 확실히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춤추는 무희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스트립쇼는 아니었다”며 ‘별도의 테이블에서 술 한잔했다“고 부인했다.

최교일 의원의 이 같은 해명에 비난 여론은 더욱 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외연수 중 접대를 요구한 예천군 의원들의 해명과 흡사하다며 비난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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