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효율·고성능·고내구성 인정
LG전자 AHPI_멀티브이 에어컨 / 사진 = LG전자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선보인 에어컨 6개 모델이 美 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냉동공조협회는 1953년 출범한 단체다. 약 350개의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고, 제품 성능 평가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멀티브이 ▲냉난방겸용 ▲냉방전용 ▲피택 ▲수냉식 칠러 ▲공냉식 칠러 등 6개 주력 제품군 56개 모델이 성능평가를 통과했다.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영하 30도의 혹한에서도 난방이 가능해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멀티에프’는 냉난방겸용과 냉방전용의 대표모델이다. 1대의 실외기로 최대 5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대형 단독주택에서의 설치가 용이하다. 벽걸이, 카세트, 덕트 등 다양한 실내기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피택’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주력 시장은 호텔 등 숙박업소다. 열교환기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소음도 낮아 객실 환경 개선에 적합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지역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에어컨 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