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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이현진이 'SKY 캐슬' 마지막 20회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은 1일 소속사 제이스타즈를 통해 JTBC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이하 '스카이캐슬')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밝혔다.

이현진은 극 중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비서이자 김주영을 비롯해 예서(김혜윤 분)와 관련된 캐슬의 모든 일을 알고,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조선생으로 열연했다. 그는 김주영의 일을 돕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리며 매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현진은 먼저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그저 수저를 얹은 느낌입니다. 조선생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갈 곳 없는 조선생에게 좋은 아파트도 사주시고 사람답게 살게 해주셨기에 김주영의 비서가 ‘극한 직업’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주영 선생님의 비서로 일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라며 "김서형 선배님은 굉장히 섬세하고 연기에 대해 철저하신 분이에요. 그리고 사석에서는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과 다시 한번 연기해보고 싶습니다. SNS 또한 선배님의 권유로 그 날 바로 계정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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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를 보다 더 많이 알리게 되었고 김서형, 염정아 선배님과 함께 작업한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작품입니다"라며 "저를 좋아해주시고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다짐했다.

이현진은 'SKY 캐슬'에서 첫 비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조선생을 만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는 평.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몰입을 더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현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1일 오후 11시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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