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경영 참여' 주주권(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할지 1일 결정한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이며, 한진그룹의 지주 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7.34%를 확보한 3대 주주다. 이를 앞두고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가가 하락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이 향후 기업과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회의가 될 전망이다.

한편 1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92% 내린 3만5700원에, 한진칼은 0.54% 하락 중이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