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국토교통부는 2월 1일부터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기숙사형 청년 주택 1호 사업 4개 동 103실에 입주할 대학생 및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기숙사형 청년 주택은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대학생 맞춤형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 주택은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 동 39호 103실(1인실 61실, 2인실 42실)로 구성됐다. 실별로 책상, 옷장, 냉장고, 에어컨 및 전자레인지 등 생활편의시설과 개인식별 카드를 활용한 출입통제 및 재실 여부 실시간 확인시스템, 원격 CCTV 모니터링 시스템 등 보안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입주신청자 중 소득수준, 다른 지역 출신 등 원거리 거주 여부를 고려하여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거주기간을 6개월 단위로 신청하고, 신청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 시(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별 기숙사비는 1인당 평균 23만원, 분할납부 또는 일시납부로 선택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만원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2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한국사학진흥재단 온라인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2월 15일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2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영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 안으로 2000명, 22년까지 1만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급 물량을 지속 확충하는 등 대학생 등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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