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9년 사회공헌 매칭기금·삼성꿈장학재단 기부
삼성전자 서초사옥 / 사진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지난해 1~3분기 1828억을 사회에 환원하며 기부 순위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통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1일 삼성전자는 전자공시를 통해 사회공헌 기금 및 기부금 128억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결정은 ‘2019년 사회공헌 매칭기금’, ‘삼성꿈장학재단’ 기부금 출연 등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각 항목별로는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기금에 117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기금은 국내외 봉사활동 지원 및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꿈장학재단 기부금 11억2000만원은 배움의 의지가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위해 사용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찾고, 멘토에게 교육적,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학습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 1828억원의 기부금을 사회와 공유한 바 있다. 전년 같은 기간 1705억 원에 비해 7.2% 늘었고, 지출 2위 기업인 KB국민은행(560억원)과도 큰 격차를 보여 2018년 전체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3분기 삼성전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415억원 ▲삼성복지재단 195억원 ▲성균관대 195억원 ▲호암재단 40억원 ▲충남삼성학원 27억4200만원 ▲삼성꿈장학재단 11억2000만원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500억원(5년간)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100원 등 다양한 기부 및 후원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억원 ▲2018년 사회공헌기금 122억1000만원 ▲창업 80주년 기념 전자제품 기부 75억원 ▲전국재해구호협회 30억원 등도 지원됐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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