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빅뱅 승리 여동생이 버닝썬 폭행 사건 CCTV 영상을 공유하며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승리 여동생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가 더는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며 승리 클럽으로 불린 버닝썬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남녀들의 꿀팁’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으로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된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을 당시 CCTV 영상으로 편집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모 씨의 진술과 다른 행동이 돋보인다. 영상 편집자는 김 씨에 대해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씨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소된 상태다.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씨가 버닝썬 관계자들에게 폭행당한 내용이 담겨져 있지는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버닝썬 관련 모든 CCTV 영상을 공개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버닝썬 논란은 2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이후 일파만파로 퍼졌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성 김 모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버닝썬 이사였던 장 모씨에게 폭행당했다. 김 씨는 장씨의 폭행뿐 아니라 경찰의 정당하지 않은 공무집행방식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클럽 측은 장 씨가 김 씨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폭행이 김씨의 클럽 내 성추행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씨는 논란 후 징계 및 퇴사 조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마약과 성폭행,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알렸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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