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 600조원 돌파…’사상 최대’/사진=이미지투데이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600조원을 넘어섰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원으로 전년(596조9000억원)보다 5.9% 늘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과 비교하면 5년새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83조3000억원(40.8%) 늘었다.

반면 건당 승인금액은 해마다 줄어 지난해 5만2901원으로 2013년보다 17.3% 줄었다.

이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현금보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1만원 이하 결제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소액결제가 대중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상승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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