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솔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누리꾼들의 브랜드 호감도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2018년 톱 버즈 랭킹(Top Buzz Rankings 2018)’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22.3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33.0점)였고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29.3점)과 아마존의 유료 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28.0점)이 뒤를 이었다. 또 ▲유튜브(22.0점) ▲P&G의 세제 브랜드 던(21.2점) ▲도요타(20.4점) ▲초콜릿 브랜드 M&M(20.3점) ▲건축자재 소매체인 홈디포(19.7점)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19.7점) 등이 10위 내에 자리했다.

유고브의 ‘버즈 랭킹’은 지난 1년간 매일 수천명의 누리꾼에게 ‘최근 2주간 뉴스나 광고·입소문을 통해서 특정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와 ‘그 내용이 긍정적인지 혹은 부정적인지’를 질문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브랜드의 호감도를 평가한다. 버즈(buzz)는 열광·흥분을 뜻하는 속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7년보다 브랜드 선호도 점수가 5.2점 올라 ‘브랜드 이미지 개선 순위(Top Buzz Improver 2018)’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2017년 초과 예약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억지로 끌어내리는 동영상이 공개됐던 유나이티드 항공이었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