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달 21일부터 17일간 치안대책 기간 운영 선제적 대응
전년 동기대비 일평균 범죄신고 46건-교통사고 22건 감소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설 명절 특별 치안대책 기간 중 발생한 범죄신고와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 대책’을 추진, 평온한 치안과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한 취약요인 개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한 안정적인 소통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지역경찰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범죄 취약요인 개선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범죄신고와 대응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 실시하는 등 세밀한 관리도 병행했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번 특별치안 활동 기간 중 경력 5만1136명, 각종 장비 288대 등을 동원해 치안 확보와 교통 소통을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

특히 심야·새벽시간 1인 근무 편의점을 대상으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CCTV관제센터와 협의해 취약 편의점 주변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편의점 치안 안전망 보완에 집중했다.

이같은 선제적 대비로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범죄신고는 46.1건(3.9%) 감소하고, 교통사고는 22건 감소(32.6%)했다. 교통사망사고 건수도 0.8건(80%) 줄었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안전한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환경개선과 순찰활동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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