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이 삼성전자 지분 5.03%(3억39만106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주가 기준 14조원어치다.

블랙록은 운용 기금만 약 6조달러(67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주주이자 LG전자, SK하이닉스, 실리콘웍스,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KT&G, 금호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블랙록 측은 삼성전자 주식 매수와 관련해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