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1위 게임 전문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넥슨 인수전에 넷마블이 중국의 텐센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참여한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넷마블은 8일 9시49분 현재 기준 전날 종가 10만9500원 보다 7.31% 상승한 11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요인은 넥슨이 국내 게임 산업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회사에 인수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달 넥슨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인수대금이 확보가 어려워 컨소시엄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오는 21일 넥슨 예비입찰에 대부분의 인수대금을 조달할 텐센트와 MBK파트너스 함께 참여하게 돼 인수대금 우려가 해소된 상황이 호재로 작용주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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