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영표·이용수 등 민간위원 포함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민관합동 '스포츠혁신위원회'을 구성해 운영한다.

문체부는 7일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이루어진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민간위원에는 이영표 전(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용수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평창올림픽 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전 전국배구연합회 홍보이사 출신 김화복 중원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업무에만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2020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권혁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