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G유플러스, 장고끝 ‘CJ헬로’ 인수키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8일 CJ헬로(03756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J헬로는 전 거래일 대비 15.12%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에 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사회가 열리는 날짜는 13일이나 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지주사인 (주)LG에도 인수가격과 합병에 따른 시장 영향, 시너지 등 종합적인 인수안을 보고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며,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J헬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4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수를 800만 명대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KT와 대등한 위치로 올라서게 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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