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버닝썬' 폭행, 마약 의혹 이어 이번엔 성폭행 의혹 불거져
버닝썬 VIP 룸에서 촬영한 듯한 성관계 동영상 떠돌아
승리, 입대 앞두고 해외 '콘서트' 일정 발표
'버닝썬' 사내 이사였던 승리. 클럽 '버닝썬'이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해외 일정을 발표했다. /‘더 그레이트 승리 투어 2019 라이브' 공연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이번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버닝썬’ VIP 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성폭행에 해당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 ‘버닝썬’ 사내 이사였던 승리는 군 입대를 앞두고 해외 일정을 발표했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승리의 첫 솔로 투어인 ‘더 그레이트 승리 투어 2019 라이브(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을 공지했다.

승리는 국내 공연도 앞두고 있다. 오는 16~17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양일간 솔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폭행과 마약, 성폭행 의혹으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를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앞서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승리는 클럽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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