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천재 작가'라 불리는 소재원의 작품이 '2019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 전시된다.

지난 2008년 '나는 텐프로였다'로 데뷔한 소재원 작가는 이후 '소원', '터널', '균', '아비', '형제' 등 주로 사회비판적이고 약자를 대변하는 작품을 써왔다.

소 작가의 '이별이 더났다'는 지난 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소재원 작가를 포함 공지영, 김애란, 김언수, 김영하 등 작가 14명의 저작 55종이 참여하게 될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매년 평균 60개국의 참가사와 50만 명에 달하는 참관객을 유치해오며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서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7회를 맞는 올해 도서전의 한국관에서는 2020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서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되고 있다.

소재원 작가의 소속사 PF컴퍼니 관계자는 "'2019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한국관 초청 작가 선정은 발표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온 대중적 평판에 더해 순수문학에서도 문학적 진정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더욱 입지를 넓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9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오는 12일부터 6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펼쳐진다.

사진=PF컴퍼니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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