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템'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2019년 상반기 MBC 최고의 기대작 '아이템'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월화극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발시키는 기대작이다. 채널을 고정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주지훈과 진세연, 김강우의 조합은 ‘아이템’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다. 절대 권력에게 모두가 고개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일명 꼴통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은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과 함께 조카바보의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진세연은 냉철한 카리스마로 뛰어난 판단을 내리는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아 단단한 연기로 본적 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 젊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 조세황으로 절대악을 그릴 김강우의 연기 역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외에도 '아이템'에는 김유리, 박원상, 이대연, 오승훈,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해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아이템'

■ 차별화된 소재 아이템

‘아이템’은 초능력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초능력을 쓰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 속에 초능력이 담긴 것. 이에 이야기의 전개는 지금까지 봐왔던 초능력 판타지 드라마와는 다르다. 누구나 아이템만 소유하면 그 능력을 쓸 수 있고, 각자의 소망에 따라 그 능력이 다르게 쓰이기 때문. 배우들 역시 입을 모아 차별화된 소재와 독특한 전개를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다양한 아이템과 초능력, 이를 차지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비밀과 음모, 그리고 이런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탄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거리다.

■ 스토리를 관통하는 선한 열망

이처럼 ‘아이템’이 끝까지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아이템’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선한 열망’이다. 때문에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고 궁극에는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시의성 높은 주제가 담겼다”는 주지훈의 의미심장한 관전포인트는 역시 '아이템'을 기대케하는 이유다. 한편, ‘아이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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