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10일 오전 2시 7분경 전북 익산시에 있는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났다. 이에 비상 경보음을 들은 주민 68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져 연기 흡입 등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불로 10층 집 내부 면적 80여 ㎡가 타고 가구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이 세대 거주자는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원 90여 명과 살수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5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엌에서 불길이 솟아오른 것으로 보고 세대주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