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망 중소 제조기업 90개사를 선정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망 중소 제조기업 90개사를 선정해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거나 온라인시장 진출 후에도 지속적 관리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에게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사를 선정해 △위메프(40개사) △쿠팡(30개사) △인터파크(20개사) 중 1개 채널을 선택해 입점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입점 컨설팅, 기획전 운영, 배너광고(모바일/PC), 각종 프로모션(쿠폰 발행, 타겟 광고 등) 등 채널 및 입점 제품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기업을 기존 85개사에서 90개사로 늘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쇼핑 판매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모바일 쇼핑 프로모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시장 진출 초보 기업은 입점교육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업체에게는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두는 등 적절한 지원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업체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신청기한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 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 업체는 다음달 20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온라인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이라면 온라인 시장은 놓칠 수 없는 판로”라며 “기업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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