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김순례 "이유 불문하고 사과 말씀 올린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김순례 "이유 불문하고 사과 말씀 올린다"
  • 정규민 기자
  • 승인 2019.02.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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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허위유공자' 철저히 걸러내는 게 유공자분들의 명예 지키는 길이라 생각해"
김순례 "와전된 부분, 물의를 일으킨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
김순례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관련 사과의 글을 올렸다. / 김순례 의원 홈페이지
김순례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관련 사과의 글을 올렸다. / 김순례 의원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과 관련,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5·18 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올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차원의 재평가가 이뤄졌으며 그 역사적 상징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도 있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따라서 토론회에서 제기된 북한군 개입설을 비롯한 각종 5·18 관련 비하 발언들은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본 의원 역시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당시 주최 측이 낸 의견들과 내빈으로 참석한 제 발언이 섞여 와전된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오로지 5·18 유공자 선정 관련 허위로 선정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선정기준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 '허위유공자'를 철저히 걸러내는 게 유공자분들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전달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진태·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진상규명 공청회-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라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김순례 의원은 "우리가 방심한 사이에 정권을 놓쳤다. 종북 좌파가 판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이 만들어져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는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