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 11~22일, 안전소홀 시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 행정 조치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용인시가 펼치고 있는 해빙기 대형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점검 모습.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22일 SK건설의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비롯한 대형건설공사장 93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토목공사장 2곳, 건축공사장 76곳, 중단된 공사장 15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SK건설의 산업단지 공사장처럼 대규모 절?성토 또는 지하굴착 등이 진행돼 해빙기 붕괴 등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10개 현장에 대해선 안전지도점검팀과 시설관리부서 관계자,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보수·보강토록 현지에서 지도키로 했다.

또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에 대해선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법에 따라 제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앞두고 대형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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