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당해 자회사인 넥슨지티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넥슨지티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게임사 1등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1조5660억원의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여파로 자회사인 넥슨지티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지티의 12일 10시 16분 현재 주가는 전날 대비 2.56% 하락한 1만3300원으로 주식시장 서 거래되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NXC의 김정주 대표를 12일 오전 11시 회견을 갖고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다”고 말했고 고발이유에 대해선 “조세포탈과 자기주식 소각, 불공정거래, 분식회계, 공정거래법 위반, 코빗의 가상화폐 인수 거래소 개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주 회장은 최근 넥슨을 매각하기로 밝혔었다. 그러자 넷마블과 카카오가 게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전에 나선 바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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