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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정유미 측이 나영석 PD와의 불륜 지라시 유포자들에게 강경한 뜻을 밝혔다.

12일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측은 "앞으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최초 유포자 정모씨(29·여) 등 3명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자 최모씨(35·여) 등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악성댓글 작성자인 회사원 주모씨(34) 등 2명을 모욕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할 것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프리랜서 작가 정모씨 등은 지난해 방송 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내용은 오픈채팅방 등에 퍼지면서 급속도로 유포됐다.

이에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지난해 10월 염문설에 시달리는 곤혹을 치렀다.

당시 나영석 PD는 CJ E&M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또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유미의 소속사 측 역시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강경 대응 의사를 표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연출자와 출연자의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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