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투병 알려
루프스병, 자가 면역 질환으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루프스병, 완치 어렵지만 생존률 90% 이상
루프스병 투병 소식을 알린 준희. 지난 10일 고 최진실 딸 준희 양이 유튜브를 통해 루프스 투병 소식을 알렸다./ 최준희 유튜브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고백한 가운데 루프스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영상에서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준희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고 말했다.

루프스병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피부 점막 증상, 근 골격계 증상, 신장 증상, 뇌 신경 증상 등이 있으며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층에서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프스병은 피부 점막 증상이 가장 흔하며, 80~90%의 환자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뺨의 발진과 원판성 발진, 구강 궤양 등도 발생한다. 또 루프스병은 피로감, 식욕감퇴, 두통,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쇠약, 체중감소 등 특징적이지 못한 증상도 함께 와 초기에는 발견하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루프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완치는 아직 어렵지만 현재 루프스병의 10년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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