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DSR제강이 12일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회장의 방북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짐 로저스 회장이 북한경제 개방시 철강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발언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DSR도 동반 상승했다.

DSR제강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9%(1420원)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R제강은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전일거래량 70배 정도의 3440여 만주 거래를 형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잔량도 48만여주 쌓였다.

DSR도 전 거래일 대비 29.95%(1270원) 오른 5510원에 마감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의 경제개방이 이뤄질 경우 혜택 받을 만한 중소기업을 신규 투자처로 찾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철강'과 '인프라'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이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로저스 회장을 초청한 것은 외국자본 유치와 경제 개방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로 증권가에서는 풀이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