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회수를 밝힌 SBI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사진=SBI인베스트먼트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벤처기업 투자 전문업체인 SBI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와 메자닌 투자(채권과 주식 사이에 투자) 상환 등을 포함한 연간 예상 회수금액이 2000억원을 넘는다고 밝혀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13일 오후 2시 24께  주가는 896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25.1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으로 시장에서는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밴처캐피탈 업황 흐름을 감안해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해왔지만 뿌려놓은 투자금을 회수할 때”가 됐다고 말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한다.

SBI인베스트먼트의 예상 회수금액은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벤처본부(650억원), 바이오헬스케어본부(870억원), 사모투자(900억원)이다. 회수 수익으론 5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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