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2일 화성서 정례회의, 2019 경기마이스 추진방향 제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의 모습. /경기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협업을 통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1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12일) 도내 시·군 마이스 담당자,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공사와 시·군, 마이스 업계 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컨벤션 사업 선정대상 범위와 마케팅 지원 확대 등 2019년 경기마이스의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지역특화컨벤션 사업은 시·군의 마이스 특화 산업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된 사업에 컨설팅과 지원금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마이스 분야로 육성하는 제도다. 지난해 양평군, 부천시, 안산시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6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도내 마이스 업계에 홍보물, 항공비 등 공사와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한정됐던 지원범위를 다양한 개별 마케팅까지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 마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시·군과의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31개 시·군에 흩어진 마이스 산업을 묶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18개 시·군, 마이스 유관기관, 31개 마이스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지역특화컨벤션 공모사업, 마이스 유치 마케팅 지원, 공동 마케팅 지원 등 마이스 산업 전반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이번 정례회의가 도내 마이스 관계자들 간 소통과 협업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군과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군과 함께하는 경기도 마이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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