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첫날 하락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3일 1만5600원으로 신규 상장됐다. 지난달 9일 우리은행 주식 거래 정지 후 조치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우리은행 주식 1:1 비율로 전환됐다. 상장주식수 6억8000만주 가운데 390여 만주가 거래됐으며 이날 1만5300원으로 장마감했다. 시초가보다 1.92% 하락한 주가지만 우리은행 종가가 1만48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 마감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늘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을 위해 지난 1월 9일 거래정지된 우리은행의 종가는 1만4800원이었다"며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일 시초가가 1만5600원에 높게 형성돼 금일 시초가 대비 약세로 보여질 수 있지만 직전 거래 종가 대비 3~4%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중"이라고 설명했다.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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