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유튜브 개인 개정을 통해 현재 루프스병을 앓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최준희는 영상에서 두 달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레이브스병으로 투병 중이던 방송인 서유리는 안구가 돌출되는 안병증 완치 소식을 알렸다. 서유리는 병이 완치된 후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로 성형 의혹을 받기도 했다.

최준희, 서유리처럼 희귀 난치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 최준희 - 루프스병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유튜브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영상을 통해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준희가 앓고 있는 루프스병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관절, 신장, 폐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병이다.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고 증상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고 알려져 있다.

◆ 서유리 - 그레이브스병(갑상선항진증)

서유리는 2016년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았고 합병증으로 안구가 돌출되는 안병증까지 앓았으나 최근 최종적으로 완치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항진증이라고도 하며 혈액 내에 갑상선 세포 수용체를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는 자가 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자가항체들이 안와근육에 침착되면서 안구 돌출을 유발하기도 한다.

◆ 박환희 - 섬유근육통

박환희는 자신의 SNS에 운동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병으로 잦은 두통, 손발 저림, 전신 근육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한지민 - 메니에르병

한지민은 지난 2008년 메니에르병을 앓았고 극심한 기침과 심한 두통으로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메니에르병은 귓속 달팽이관 안에 있는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면서 귀 내부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중심을 잘 잡지 못하거나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난청이나 메스꺼움,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5~6년간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한다.

◆ 신동욱 -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신동욱은 2010년 군 복무 중에 희귀병인 CRPS를 진단받고 의가사 제대했다. 신동욱은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굉장히 아프다 보니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겨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RPS란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외상을 입은 후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미세한 자극에도 해당 부위가 칼로 찔리는 듯한 통증을 수반한다.

◆ 문근영 - 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은 지난 2017년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4번의 수술 끝에 완치됐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을 감싸는 근막에 혈액 순환이 안 돼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병으로 해당 부위가 무감각해지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 최대한 빨리 수술 받지 않으면 근육과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 장재인 - 근긴장이상증

장재인은 2013년 근긴장이상증을 앓으며 왼쪽 몸에 마비 증세가 찾아왔고 한쪽 눈 모양이 틀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활동을 쉬었다. 장재인이 앓고 있는 근긴장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으로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질병이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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