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최근 서울 양재동에서 진행된 '스카이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limm@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스카이 캐슬’ 속 염정아와 육탄전 장면을 회상했다.

오나라는 최근 서울 양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극 ‘SKY캐슬’(스카이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곽미향(염정아)와 육탄전 신을 회상하며 “시청률 15% 돌파를 위해 내가 망가지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장면이 들어가기 며칠 전부터 언니(염정아)의 기대가 컸다. 그래서 각오하고 촬영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며 “머리 한 줌이 다 뽑혔다. 그 정도로 나랑 염정아 언니랑 몸을 사리지 않고 찍었다”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우리 둘이 만든 만큼 좋은 결과물로 나와서 만족한다. 아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엔돌핀이 돌았다”며 연기 열정을 뽐냈다.

오나라는 또 데뷔 때부터 염정아가 롤모델이었다고 고백했다. “20대 때부터 롤모델로 삼은 염정아와 연기하며 더 존경심을 느끼게 됐다”며 “언니가 소리 없이 가슴을 치면서 절규하는 장면은 정말 소름끼쳤다. 언니에게 바로 ‘존경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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