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씰리침대 라돈 검출
씰리침대 6종 안전기준치 초과 방사선량 검출
씰리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씰리코리아컴퍼니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씰리코리아컴퍼니에서 판매된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씰리침대 6종 모델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선량이 검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씰리코리아컴퍼니가 판매한 침대 6종 모델, 357개에서 법적 안전기준인 연간 1mSv(밀리시버트)를 초과하는 피폭방사선량이 측정돼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원안위는 씰리코리아컴퍼니의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모델에서 연간 1.52mSv~4.436mSv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들은 2014년부터 11월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침대로, 6종 모두 모나자이트를 함유한 회색 메모리폼을 사용한 것을 확인됐다.

씰리코리아컴퍼니 측은 회색 메모리폼을 사용하였지만 안전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알레그로 모델과 해당 메모리폼 사용 여부 확인이 어려운 칸나, 모렌도 모델에 대해서도 자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또 에코홈이 해외에서 수입한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등 103건을 분석한 결과, 1건은 안전기준을 초과했고 4건은 정밀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에코홈이 수입해 판매한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생방센터를 통해 소비자의 제보를 받아 라돈측정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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