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 1·2차 공모결과…총 58개 지역 1807개 의원 선정
10일 현재 435개 의원, 1만4937명 고혈압·당뇨병 환자 서비스 이용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서울시 강남구와 동대문구 등 31개 지역, 937개 의원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2차 사업이 진행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 2차 선정결과/제공= 보건복지부

이에 따라 당뇨·고혈압 등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937개 의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2차 공모 결과, 31개 시·군·구(937개 의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월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총 34개 지역(1000개 의원)에서 신청했다.

복지부는 지역선정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13일 개최했다.

시범사업 참여 의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을 활용해 사전에 서비스 준비를 할 수 있다.

복지부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 대상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지역의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3월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3차 공모를 진행하고, 4월 중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1·2차 선정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군구 단위 지역의사회에서 할 수 있다. 1·2차 공모 시 선정되지 못한 지역도 사업계획서 상 누락된 항목, 지역운영위원회 구성 및 지역사회 연계 계획 등을 보완하여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김국일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동네의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대면진료 및 약물치료에 더해 포괄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