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아 70명의 스타가 힘을 보탰다.

2019 One K 글로벌 캠페인 테마송 '코리안 드림' 앨범인 16일 지니뮤직 등 국내·외 음원 서비스사를 통해 공개됐다.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스하고 김이나가 작사가로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여러 아티스트가 컬래버레이션한 합창 버전과 아스트로가 부른 단독 버전의 '코리안 드림', 연주 버전의 '코리안 드림' 등 세 트랙이 수록돼 있다.

임창정, 김조한, 정인, 알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창력 끝판왕 보컬리스트들을 비롯해 모모랜드, 에이프릴, 라붐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코리안 드림' 음원에 참여했다. 여기에 특별히 파주 민통선 내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5명이 목소리를 보태 의미를 더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트랙은 같은 곡을 아스트로가 단독 완창 버전으로 불렀다. 대세돌 아스트로가 들려주는 '코리안 드림'은 합창곡과 또 다른 창법과 음역으로 아스트로만의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코리안 드림'은 SBS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One K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다음 달 1일 국회의사당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2019 One K 콘서트에는 20여 팀이 참여한다.

One K 글로벌 캠페인은 통일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고 나아가 세계인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통일운동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송 제작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남북 미술 교류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One K 글로벌 캠페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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