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작년 총 영엽익 4628억원…전년비 20.9% 감소

[한스경제=장은진 기자]이마트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천260억원으로 7.2%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27.8% 줄었다. 

작년 전체 실적도 발표됐다.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9%, 23.8% 떨어진 4628억원, 47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이마트는 2019년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개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가 목표로 내세운 2019년  순매출액(연결기준)은 20조800억이다. 이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는 올해 목표를 위해 트레이더스를 '제2의 이마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존점 매출을 증가시키고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 출점할 예정이다.

이마트24도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올해 1000여개 점포를 새로 오픈해 매출을 43% 가량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존 오프라인 이마트는 할인점 경쟁력의 핵심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 상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저가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보하기로 했다.

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점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장을 만들어 고객 집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이러한 성장전략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출점 기준 재정립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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