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도르트문트] 진격의 손흥민,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고지 밟을까
[토트넘 도르트문트] 진격의 손흥민,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고지 밟을까
  • 김근태 인턴기자
  • 승인 2019.02.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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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도르트문트] 토트넘 3-0 승리로 8강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
[토트넘 도르트문트] 아직 챔피언스리그 8강 경험이 없는 손흥민 16강 징크스 깰까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 챔피언스리그 8강 첫 발걸음을 뗄 수 있을까. /연합뉴스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 챔피언스리그 8강 첫 발걸음을 뗄 수 있을까.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근태 인턴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출전하는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할까.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커리어에 새 업적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와는 거리가 멀었다.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 시절부터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에도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꾸준히 6~8경기씩 꾸준히 출전했지만 아직 8강에 서 본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16강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는 등 분전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해 탈락하며 쓴잔을 들어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상대가 도르트문트라는 점도 손흥민에게 호재다. 그가 도르트문트를 상대한 11경기에서 9골을 집어넣으며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도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첫 토너먼트 진출인 지난 2010-2011시즌 8강에 오른 이후 발전이 없다. 도르트문트에 1차전 3-0 리드를 잡은 지금이 적기다. 선수단에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주포 해리 케인(26)과 델레 알리(24)가 조기 복귀 가능성을 높이면서 힘을 더했다. 체력 고갈 우려가 있는 손흥민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8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뿐 끝난 게 아니다. 16강 징크스를 안고 있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2차전에 점수 차를 지키고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내달 6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날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