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동초, 겨울 산중에 숨겨진 단맛으로 화제
인동초의 금은화, 꿀 품고 있어 달달해
인동초. 14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인동초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 조재천 기자] 14일 방영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고향 산으로 돌아온 지 7년 차인 맹순재 씨(56)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충북 단양 깊은 산속 마을에 사는 맹순재 씨는 매일 산에 오르며 건강한 식자재를 찾는다. 그는 춥고 황량한 이 겨울 산중에도 숨겨진 단맛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동초의 꽃인 금은화는 꿀을 품고 있어 그냥 먹으면 달다”고 했다. 이어 “말려 두었다가 당도가 높은 대추를 곁들여 시루떡으로 찌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달한 맛이 난다”며 겨울 간식으로 추천했다.

인동초의 덩굴은 진통 및 해열을 진정시키는 약성이 있다. 꽃은 살균 및 이뇨 작용과 종기, 관절통을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단맛이 나는 꽃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이 찬 사람이 먹기엔 부적합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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