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희정 아나운서 “물리적 지원보다 심적 응원이 더 중요”
맘카페 “임희정 아나운서, 응원한다”
임희정 아나운서, 前 광주 MBC 아나운서
'막노동꾼의 딸'이라고 고백한 임희정 아나운서. 임희정 아나운서가 최근 인터넷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에 많은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들의 반응이 뜨겁다./ 임희정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창욱 기자]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에 맘카페 반응 폭발!’

임희정 아나운서 글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한 가운데 맘카페의 반응이 단연 뜨겁다.

최근 임희정 아나운서는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회의 틀에 맞춰 아버지와 어머니를 숨기고 부끄러워하며 살아온 지난날들이 죄송스럽고 후회스러웠다며 글을 시작한 그는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의 모습을 꼽았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부모님이 사랑으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셨다며 "물질적 지원보다 심적 사랑과 응원이 한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뒷받침이 된다"며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우리의 부모가 모두 존중받길 바란다. 기적은 다른 것이 아니었으며 나를 키운 부모의 생, 그 자체가 기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글에 각종 맘카페에서 “부모의 사랑과 응원이 육아의 제일 중요한 요소”라며 “그녀의 가족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광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로 라디오 DJ로 지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브런치에 글을 쓰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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