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팀 리더들, 과감히 도전하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부회장)는 15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롯데 팀장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롯데 팀장 컨퍼런스’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리더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지난해 주요 경영 현황, 새해 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현장에는 황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팀장급 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신과 팀의 역할, 변화 방향에 대해 성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5~1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회사가 돼있을지에 대한 고민, 명확한 비전, 구체적 실행전략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팀 리더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과 조영제 경영전략실 전무가 각각 ‘사회가치 창출 전략’과 ‘혁신적 전략 중심 조직’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전영민 인재개발원장이 ‘중장기 사업 환경 전망과 대응 방향’과 ‘디자인 씽킹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회사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조직이 우수한 성과를 낸 팀장 10명을 선발해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의 팀장’에는 엘시아(LCIA, AI기반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상품 개발에 기여한 박동조 롯데제과 마케팅 CM2팀장, ‘신과 함께’ 시리즈 투자와 마케팅을 담당한 이진성 롯데컬처웍스 영화마케팅팀장,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인공지능 결재 로봇 ‘브니’를 선보이는데 기여한 김수년 코리아세븐 미래전략팀장, XR어드벤처 개발 및 판매에 기여한 정현철 롯데월드 어트랙션연구실 팀장 등이 선정됐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