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최진혁이 해외 일정으로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 연장 방송에 합류하지 못하는 가운데 드라마 종영 전 미리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주부터는 안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예정된 해외 스케줄 등으로 인해 일정 조율이 어렵게 됐다며 "연장 참여가 어렵다. 약속된 출연 분량까지만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 역시 "'황후의 품격' 왕식과 우빈 역을 맡은 최진혁 씨가 48회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은 당초 48회를 마지막으로 14일 종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4회 연장을 결정해 오는 21일 52회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최진혁의 연장 불참으로 '황후의 품격'은 남자 주인공 없이 마지막을 그리게 됐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최진혁 없는 황품은 설탕 없는 커피와도 같다", "남주 스케줄이 안 되는데 연장을 왜 한 걸까", "남주 맞기는 해?"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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