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편 박 모 씨, 지난해 4월 이혼 소송 청구
조현아 측 "박 씨 측 주장, 사실과 다르다"
조현아 칼(KAL)호텔네트워크 사장. 15일 조현아 남편 박 씨의 이혼 소송 청구 사유가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이 이혼 소송을 청구한 사유가 알려져 관심을 끈다.

15일 뉴스1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45) 씨가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가 이혼 소송을 청구한 사유로 ‘아내의 폭행과 폭언’을 기재했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남편 박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남편 박 씨 측의 주장은 사실과 매우 다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열린 첫 변론 준비 기일에선 양측 변호인만 참석한 가운데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박 씨 측 변호인은 "이혼 소송을 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박 씨와 2010년 10월 결혼했다. 그는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칼(KAL)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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