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해치'의 정일우와 고아라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 현장이 포착됐다.

힘 있는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SBS 월화 드라마 '해치' 제작진이 17일 정일우와 고아라의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해치'에서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과 수사면 수사 무술이면 무술 모든 분야에서 능통한 사헌부 다모 여지로 분한 정일우와 고아라는 이 스틸에서 이전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향후 펼쳐질 대서사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금은 조선 일진 왕자 밀풍군 이탄(정문성)에게 정체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 여지의 목숨을 구해줬다. 여지는 이금이 군대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이어 두 사람이 '탄의 계시록'과 관련해 이탄의 비리를 밝히고자 협력하면서 문제적 왕자와 사헌부 다모의 티격태격 호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금에게서는 이전의 심드렁하고 여유롭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금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듯 여지를 고통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왠지 모를 불안감까지 엿보여 보는 이들의 긴장감까지 높인다.

여지는 지금껏 보지 못한 이금을 보고 깜짝 놀란 듯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동안 조마조마하게 이어져 온 두 사람의 갈등이 불거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해치' 제작진은 "이금-여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들 관계뿐만 아니라 사헌부까지 흔들리는 큰 파란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사헌부 제좌(회의)에 자진 출두한 이금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이로 인해 어떤 후폭풍이 벌어질지 18일 방송되는 '해치' 5~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해치'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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