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니지2 레볼루션·듀랑고·로스트아크 등 콘텐츠 추가 잇따라
리니지 리마스터 플레이 영상 / 사진 = 엔씨소프트 동영상 캡쳐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MMORPG 개발사가 신규 콘텐츠 확장, 신 캐릭터 추가 등 대대적 업데이트에 나서고 있다. 넥슨의 야심적인 신작 '트라하'로의 유저 이동을 막는 한편 ‘리마스터’ 수준의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 듀랑고, 로스트아크 등 MMORPG 분야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가 이뤄지고 있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파이널 블레이드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고, 엔씨소프트의 주력 '리니지'는 리마스터 출시를 앞뒀다.

가장 먼저 대대적 업데이트가 이뤄진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다. 지난달 30일 ‘에피소드1. 시작하는 새벽의 노래’ 업데이트를 시행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신규 길드 콘텐츠 ‘실마엘 전장’을 추가했다.

이번에 ▲신규 대륙 ‘로헨델’ ▲신규 던전 ‘경계의 미국’ ▲신규 섬 3종 ▲시스템 개편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MMORPG 분야의 강자인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라인업 대부분에서 신작 수준의 업데이트(리니지 리마스터)에 나선다. 신규 콘텐츠 추가(리니지2), 신규 캐릭터 추가(파이널 블레이드) 등 다채로운 변화를 줬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파이널 블레이드’에는 신규 영웅 2종(팔미라한, 귀 파미라한)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게임 접속(출석) 일수 따라 각종 보상, 우명이 주화가 제공(‘광휘로운 도깨비 반지’ 교환), 문파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는 신규 던전 ‘어스웜의 둥지’가 오픈됐다. ‘시공의 균열’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스웜의 둥지는 봉인에서 풀려나 지하 광산까지 도주한 어스웜을 찾아 잠재우는 스토리다.

20년 이상 플레이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는 ‘리니지 리마스터’로 거듭난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원작 '리니지' 대비 4배 향상된 1920x1080 풀 HD급 해상도로 재 탄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선된 유저 인터페이스(UI), 자동사냥(PSS)기능 추가,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M플레이어(M Player) 등이 특징이다.

신규 클래스 ‘검사'가 추가되고, '월드 공성전'을 추가하는 등 신작 수준의 게임으로 거듭나게 된다.

트라하를 출시한 넥슨도 ‘야생의땅: 듀랑고’에 초대형 업데이트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길들인 동물 시스템,  개인 소유 섬 도입, 농사와 건설 개편, 불안정 섬 등 새롭게 변화된 개척 활동이 가능해졌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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