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롤 PC방 게임 점유율 35% 넘어...28주째 1위 수성
에이펙스 레전드, 5일만에 22위→11위 수직 상승
롤 점유율 35% 돌파…에이펙스 레전드 PC방 게임 순위 11위 안착/사진=위키미디어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롤)’의 PC방 게임 점유율이 35%를 돌파했다. 차세대 배틀로얄 FPS 게임으로 불리는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는 아직 국내 정식 발매도 되지 않았으나 PC방 이용 순위 11위에 올랐다.

17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롤은 2월 2주차(2월11~16일) PC방 게임 점유율 35.12%를 기록했다. 롤은 지난해 6월 4주 ‘배틀그라운드’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이후 28주째 PC방 게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8주째 2위에 그치고 있다.

5위권을 살펴보면 4위 ‘피파온라인4’가 3위 ‘오버워치’를 1~2%포인트 차로 추격하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1일 0.26%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3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하고 4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카트라이더는 지난 13일 로스트아크를 누르고 반짝 5위에 올랐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6위로 내려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기준 점유율은 로스트아크 4.78%, 카트라이더 3.95%다. 서든어택(3.61%), 메이플스토리(3.05%), 스타크래프트(2.54%), 던전앤파이터(2.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위권 밖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일 글로벌 출시된 에이펙스 레전드는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음에도 PC방 게임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1일 22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한 에이펙스 레전드는 16일 11위까지 수직 상승하며 10위권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타이탄폴’ 시리즈를 개발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일렉트로닉아츠(EA)가 유통하는 배틀로얄 FPS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의 특징을 결합한 듯한 플레이 방식에 ‘배그워치’라는 애칭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3일 ‘청소년 이용불가’로 최종 등급 심의를 받아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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